■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본부가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새 면모를 갖춥니다. 초대 청장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내정됐고독립된 조직으로지금보다 더 강한 권한을 갖게 되는데요.
이번 질병관리청의 승격의 의미와 과제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셨던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전망해 보겠습니다. 차 교수는 화상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전병율]
안녕하세요. 전병율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출범한 지 16년 8개월 만에 청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느낌도 각별하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전병율]
2004년도 사스 이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립보건원 운영체계를 질병관리본부 체제로 승격 변화를 시켜주셨습니다. 그 이후에 감염병 업무에 대해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던 그런 상황에서 2015년도 메르스를 맞이해서 본부장을 차관급으로 직급을 상향조정 했고요.
이번 코로나를 맞이해서 역시 외청으로 분리를 시켰습니다. 상당히 감회가 새롭고요. 앞으로 질병관리청이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그런 역할을 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가 화면으로는 질병관리본부가 어떤 경로를 거쳐왔는지 간략하게 정리를 했습니다마는 말씀하신 것처럼 메르스 때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되기는 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완전한 독립조직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전병율]
그렇습니다. 본부장은 독자적으로 사람을 채용하고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외청으로 분리 독립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인사권 그리고 예산 편성권 그리고 법률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감염병 법령 약 6개를 관장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조직이 탈바꿈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감염병 업무와 관련돼서 총책임을 질 수 있는 사령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질병관리청이 해야 할 역할 또 임무도 막중합니다. 힘이 실렸기 때문에 그만큼 어깨도 무거워졌다는 뜻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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